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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와 기암괴석을 보며 산책하기 좋은 서귀포 남원 큰엉여행 정보 2018. 4. 2. 13:19반응형
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언덕을 뜻한다. 남원 큰엉은 큰 바위가 바다를 집어삼킬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찾아가는 주소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522-17
이곳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기암절벽과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남원읍내에서 서쪽으로 1㎞ 떨어진 지점에 있다.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동굴으로 엉이라 하기 때문에 이곳에는 구멍뚫린 바위가 많다.
해안절벽 위로 2㎞에 걸친 아름다운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고 주변에 부드러운 잔디가 자라고 있다. 잔디밭의 끝에 서면 시커멓고 까마득한 기암절벽 아래로 탁트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간이휴게소·화장실·기초체력 단련시설·음료수대 등 편의시설이 있어 행사장으로 사용되거나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고 가족단위 주말나들이 장소로도 알맞다.
이 일대 20만 1000㎡ 대지에 1468억 원을 들여 호텔·별장,콘도미니엄,수영장·영화박물관·영화세트장·휴양공원·농수산물판매장 등이 들어서는 남원관광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에 신영영화박물관·표선해수욕장·섭지코지 등 관광명소가 있다. 찾아가려면 제주시터미널에서 남원행 시외버스를 타거나,서귀포시터미널에서 동부산업도로 시외버스와 동회선 일주도로 완행 시외버스를 타고 남원읍사무소에서 하차한다. 내가 남원큰엉을 찾아간 날은 바람이 엄청 불었는데 그덕분에 파도가 기암절벽에 부딪치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대신 카메라 렌즈에 바다물이 튀어 계속 닦아주어야만 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은 이렇지 않겠는데 오늘은 바람이 세차게 부니 어쩔수 없다
파도는 멋진데 이쯤한 불편함은 받아들이기로 했다. 근데 내가 차를 세운곳이 시작점이 아니여서 시작점을 찾아가야 했다.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하다가 오른쪽(동쪽)으로 가기로 했다
한참을 걸어갔더니 드디어 시작점이 시작되었다.여기가 첫 시작점인데 길을 잘못찾아가 한참을 되 돌아 왔더니 나타났다. 시작점에도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조금 있긴 하던데 혹시나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차를 세울만한 공간도 이 많은 이곳에 다음번에도 와야 되겠다.남원 큰엉은 올레길에 속해 있는 곳이여서 곳곳에 이렇게 올레길 표시가 되어 있다.시간이 허용된다면 천천히 올레길을 다 걸으면 더 없이 좋겠지만 만약에 시간이 허용되지 않아 올레길을 다 걷지 않더라도 여기 큰엉해안 만이라도 연인과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걸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길을 따라 걷노라면 한반도 지도를 연상케하는 곳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모두 인증샷을 찍고 있어 한 참을 기다려야만 했다그래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 너무 오래기다리지는 않았다.
생각지도 않게 좀 기다리기는 해도 그래도 인증샷을 찍으면 기다린 보람이 있다. 이런 사진은 어디서도 찍을 수 없으니까~
한참을 걷다가 쇠 떨어지는 고망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내려갔더니 이렇게 수직으로 뚫어진 굴 어귀가 보인다. 수직으로 아래로 뚫려 있는데 풀이 가득 자라고 있어 잘보이지는 않는다. 잘보려면 가까이 가보았으면 좋겠는데 이곳은 위험한 구간이여서
안전 울타리가 있어 더 가까이 가 볼 수는 없었다.남원큰엉을 걷다보면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쉬어갈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렇게 쉼터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니 걷기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걷다가 힘들면 여기서 휴식하며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참을 걸어가다가 보니 바위위에 외로운 나무 한그루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온통 바위뿐인데 이곳에 이렇게 자라고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물론 이보다 더 멋진 풍경도 있다. 가다보면 야자수와 선인장이 가득해 여기가 제주도가 맞나? 하는 의심을 자아내게 하는 풍경도 나타났다.여기서 사진을 찍어 올리면 분간하기 어려울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호두암, 유두암이라는 절벽도 있던데 잘 보면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또한 바위중에는 인디언 추장의 얼굴 바위라고 하는 곳도 있던데 유심히 살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이렇게 사진을 찍으며 걷다보니 어느덧 마지막 지점에 도착했다.여기는 끝점이자 시작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곳이다.여기는 또 올레길 시작점이다 보니 올레길 표시도 있다.
이곳은 차를 세울만한 공지가 없는 것 같다.다음에도 오늘 차를 세웠던 곳에 세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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