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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할 한반도의 끝 마라도를 찾아서여행 정보 2018. 3. 31. 12:08반응형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반도의 끝인 마라도를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하지 않을까 ? 생각된다. 그래서 오늘 친구들과 함께 마라도를 처음으로 가보았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들리는 소문에 마라도는 한번 들어 갔다가 기상조건이 안좋으면 파도때문에 배가 다니지 못해 그날로 나오지 못하고 며칠동안 갇혀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겁을 먹고 떠나지 못했었다. 어떤이는 더 좋아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날로 돌아오지 못하면 안된다. 그러니 자꾸 갑자르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자꾸 시간이 흘러갔다.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으니 그런걱정은 없겠다. 날 씨 하나만은 잘 선택한것 같다.
흥분된 마음을 안고 배 선창에 서서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데 저 멀리 가파도가 보인다.
가파도도 가보지 못했는데 멀리서 보니 이곳도 아름다울것같다. 청보리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이 곳도 한번 가보아야 겠다. 오늘은 그냥 눈요기 하는 걸로 만족해야지...
한참을 달리다가 돌아보니 제주도가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모습이 멋지다.
배의 뒤에서 바라보니 너무 아름답다. 근데 날씨가 안 좋아 사진은 이쁘지 못하다.
바다위에서 보니 풍경이 더욱 아름다운것 같다
드디어 마라도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왠지 가슴도 두근두근...
자연동굴인가?
너무 멋진데..
드디어 마라도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보인다. 날씨가 좋아서인가? 오늘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 지 계단이 꽉 차서 내려온다
계단을 오르자 마자 바위가 너무 이뻐서 한장 찍었다
실물은 정말 이뻤는데 사진은 왜 이러지...
마른 억새사이로 십자가가 보인다.
여기도 교회가 있는가 보다
근데 이렇게 보니 웬지 쓸쓸해 보인다.
잔디가 푸른 여름에 오면 더 멋질것 같은데...
지금은 푸른 빛을 잃어 좀 허전 하네~
멀리 정자도 보인다.
저기서 잠깐 쉬어가도 좋으련만 일행이 있으니 혼자 갈수도 없고..
그냥 바라만 보았다.
이곳을 지날때 아저씨 아줌마들이 호객행위를 하던데 나는 무슨말인지 귀담아 듣지 않아 모르겠다
밥은 방금 먹었기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고 그냥 사진찍기가 급했다.
한장이라도 더 찍으려고 연속 셔터를 눌러댔다.
이곳은 들어가 보지 않았는데 무슨 절 같다
마라도에 사는 사람은 몇명 안되는것 같은데 절도 있고 교회도 있고 있을건 다 있어 놀라울 뿐이다~
사진을 보니 민박이 있었네
사진을 찍는 정신에 미쳐 못보아서 친구가 숙박할곳이 있던가고 물을때 대답하지 못했는데~
잠시 일행을 이탈하여 바다로 나가보았다
역시나 이곳도 바위들이 묘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무슨 박물관이라고 하던데 돌아보지는 못하고 그냥 지나가면서 보았다.다음배를 타고 가야한다고 모두들 어찌나 보채는지.~ 좀 여우있게 돌아보다가 가도 될텐데 왜 그지 다음 배를 타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다음번에간다면 그땐 좀 다 들어가 보아야겠다사실은 섬을 둘러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까봐 급히 돌아 보았는데 생각보다 섬이 너무 작아 돌아올 배를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다.그럴줄 알았으면 좀 더 구체적으로 보는건데~ 후회된다
이럴땐 나홀로 여행도 좋겠다는 생각이 불쑥 든다.
뭔가 말리고 있는데 뭐지?
마라도 등대가 보인다. 밤에 보면 더 이쁠것 같네~
관광객들이 부지런히 걷는 모습도 보인다
천천히들 둘러보지 왜 이리 급하게 걷는지 모르겠다.
여기서 바라보니 멀리 제주가 보인다
저쪽에는 뭐가 있는지 끝까지 가보아야 하는데 사진을 찍다가 일행이 보이지 않아 시간이 늦어진줄 알고 가보지 못했다.
알고보니 모두 가보지 않았다고 한다. 왜?...
드디어 우리를 싣고 가려고 배가 오고 있다.
발에 땀나도록 부지런히 걸어서 돌아보았는데 여기서 배를 기다린 시간을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다.
이렇게 오래 기다릴줄 알았으면 좀 더 여유있게 볼걸~
배를 기다리면서 친구가 식당에 가서 막걸리가 얼마인가고 물었더니 한병에 5천원이라고 한다.
비쌀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비싼것 같다.
음식값은 아예 물어보지도 않았다. 물어보나마나 비쌀테니까~
돌아가는 배에서 다시 보아도 바위들이 너무 멋지다
근데 바위 중간에 쓰레기가 붙어있어 보기가 안좋았다.
아마도 파도가 심할때 붙은것 같은데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가 보다
벼르고 벼르다가 큰맘 먹고 갔었는데 너무 잠깐 돌아보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왔다갔다 하는 시간은 너무 길고 돌아본 시간은 너무 짧았다.
그래도 다행이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서 오래도록 추억하려고 이렇게 블로그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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