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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그럽지만 익충! 러브버그, 이젠 제대로 알고 대비하자!
    이모저모 2025. 7. 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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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몇 년 사이 여름철 불청객으로 떠오른 '러브버그',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곳곳에서 대량으로 출몰하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이제는 수도권 전역, 심지어 인천 계양산 등지에서도 대규모 출현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징그러운 모습 때문에 해충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러브버그는 우리 생태계에 이로운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과연 러브버그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러브버그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 러브버그, 너는 누구니?

     

    러브버그는 정식 명칭이 '붉은등우단털파리'로, 암수가 짝짓기 중인 상태로 붙어 다니는 모습 때문에 '러브버그'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주로 중국 남부, 대만 등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곤충으로, 국내에서는 2022년부터 대량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렇게 많아졌을까요?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한국의 5~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러브버그의 번식이 활발해졌고, 따뜻한 환경을 선호하는 특성상 도시의 인공열, 인공광, 심지어 사람의 체온까지 유인 요소로 작용하여 도심으로 몰려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겨울철 추위가 약해지면서 월동력이 높아진 것도 개체수 급증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언제 나타나서 언제 사라지나요?

    러브버그는 보통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 사이에 대량 발생합니다. 이후 가을장마가 지나간 9월 초쯤 두 번째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량 발생 후 약 2주가 지나면 급격히 개체수가 줄어드는 패턴을 보이므로, 전문가들은 올해 1차 러브버그 시즌도 7월 중순경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활동 시간은 주로 낮 시간대이며, 특히 오전 10시부터 정오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아침형 곤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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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러브버그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익충? 해충?)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는 보고도 없습니다. 오히려 낙엽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꽃의 수분을 돕는 등 생태계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익충'입니다.

    하지만, 대량으로 발생하여 떼 지어 날아다니고 차량, 건물, 사람 등에 달라붙는 모습은 시각적으로 불쾌감을 유발하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점들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 시야 방해: 차량 운전 중이나 야외 활동 시 시야를 가려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 불쾌감 및 스트레스: 집단적으로 몰려다니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 영업 방해: 식당, 카페, 편의점 등 업장에 러브버그가 몰려들어 매출 감소와 같은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차량 도장 부식: 차량에 달라붙은 러브버그 사체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체액이 차량 도장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민들 사이에서는 러브버그를 해충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으며, 방역을 요청하는 민원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3. 러브버그 주의사항 및 대처법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니므로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은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반적인 주의사항

    • 야간 조명 최소화: 밝은 불빛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야간에는 실내외 조명을 최소화하여 유인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 방충망 점검: 방충망이나 창틀 틈새를 꼼꼼히 점검하고 보수하여 실내 유입을 차단합니다.
    • 밝은 옷 피하기: 외출 시 되도록 어두운 색 옷을 입는 것이 러브버그가 몸에 달라붙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차량 운전자를 위한 주의사항

    • 즉각적인 사체 제거: 차량에 달라붙은 러브버그 사체는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체를 장기간 방치하면 체액이 차량 도장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 세차 및 왁싱: 버그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세차하여 사체를 제거하고, 미리 왁싱을 해두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실내외 퇴치 방법

    • 물을 이용한 퇴치: 러브버그는 물을 싫어합니다. 많이 붙어있는 곳에 분무기나 호스로 물을 뿌려주면 날개가 젖어 활동이 제약되고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 진공청소기 활용: 움직임이 둔하기 때문에 실내로 유입되었을 경우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천연 기피제 활용: 구강 청결제 3스푼에 오렌지 또는 레몬즙을 섞어 뿌리면 기피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페퍼민트 오일이나 매운 식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화학 살충제는 신중하게: 가정용 벌레 스프레이 등 살충제도 효과가 있지만, 생태계 영향을 고려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브버그는 비록 외관상 징그러울 수 있지만, 우리 생태계에 이로운 곤충입니다. 일시적인 불편함은 있겠지만, 곧 자연적으로 개체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도한 방역보다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지혜롭게 대처하며, 러브버그가 자연의 순리대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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