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한 달 살기 하는 방법과 후기

사라예보에서 한 달살기를 하려면 우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1. 비자 준비:

보스니아는 한국인에게 90일까지 무비자가 허용됩니다. 하지만 한 달 이상 체류를 원한다면 현지 대사관에 문의하여 비자 관련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2. 항공권 예약:

한국에서 사라예보까지 직항 노선은 없기 때문에, 이스탄불이나 유럽 주요 도시를 경유하여 사라예보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스카이스캐너나 구글 플라이츠 등의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숙소:

사라예보에는 다양한 숙소 옵션이 있습니다.

• 아파트: 한 달 이상 장기 체류할 계획이라면 아파트를 렌트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에어비앤비나 부동산 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할 수 있습니다.
• 호스텔: 저예산 여행자에게 적합하며, 다른 여행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게스트하우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머물고 싶다면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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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통:

사라예보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트램,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하여 시내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5. 음식:

사라예보의 음식은 발칸 반도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cevapcici (체바프치치), burek (부레크), kajmak (카이막)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6. 보험:

해외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여행 취소 등에 대비하여 여행자 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7. 안전:

사라예보는 비교적 안전한 도시이지만, 여행자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소매치기나 강도 사건에 주의하고, 밤에는 혼자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8. 주의 사항:

• 언어: 보스니아어는 슬라브어족에 속하며, 세르비아어와 크로아티아어와 비슷합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지만, 간단한 보스니아어 표현을 익혀두면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 환전: 유로화를 사용할 수 있지만, 현지 화폐인 마르크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 물가: 물가는 한국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 날씨: 사라예보의 날씨는 변덕스러우므로, 옷을 겹쳐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9.볼거리 & 즐길 거리:

• 라틴 다리: 사라예보의 상징적인 다리
• 바슈카르시아: 오래된 바자르
• 세빌리 분수: 아름다운 분수
• 툰넬: 보스니아 전쟁 당시 지하에 만들어진 터널
• 비예지차 산: 사라예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10. 체험:

• 역사 투어: 사라예보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투어
• 요리 클래스: 현지 음식 만들기 배우기
• 자연 탐방: 주변 지역의 자연을 탐험하기

11.비용

 항공료:

• 한국 - 사라예보 왕복: 약 1,000,000원 (항공사, 시즌, 경유지에 따라 변동)

 숙소:

• 아파트 월세: 약 500 KM (보스니아 마르크) / 월 (시설, 위치, 크기에 따라 변동)
• 공과금 (전기, 수도, 가스): 약 50 KM / 월
• 인터넷: 약 20 KM / 월

식비:

• 외식:
  • 하루 한 끼: 평균 10-15 KM
  • 하루 두 끼: 평균 20-25 KM
• 마트에서 장 보기: 주당 약 50-70 KM (요리 횟수, 식재료 종류에 따라 변동)
• 커피: 한 잔당 평균 2-3 KM

교통비:

• 트램: 한 번 탑승 시 1.8 KM
• 버스: 한 번 탑승 시 1.8 KM
• 택시: 기본 요금 2 KM, 1km당 추가 요금
• 자전거 대여: 하루 10 KM (장기 대여 시 할인 가능)

 통신:

• 유심칩 구매 및 충전: 약 20 KM (사용량에 따라 추가 충전 필요)

관광:

• 박물관 입장료: 평균 5-10 KM
• 투어: 하루 투어 기준 30-50 KM
• 기념품: 품목에 따라 다름 (평균 5-20 KM)

기타:

• 세탁: 셀프 세탁소 이용 시 1회 5-10 KM
• 개인 용품 구매: 샴푸, 비누 등 (월 10-20 KM)
• 의료비: 발생 시 별도 (여행자 보험 가입 필수)

총 예상 비용:

• 최소: 월 1,500,000원 (숙소, 식비, 교통비 최소 기준)
• 평균: 월 2,000,000원 ~ 2,500,000원 (관광, 여가 활동 포함)
• 최대: 월 3,000,000원 이상 (고급 숙소, 고급 레스토랑 이용 시)

위의 내용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될수 없고 개인의 셩향이나 소비 습관, 주의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용 절약 팁:

• 숙소: 에어비앤비, 게스트하우스 등을 이용하여 저렴한 숙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식사: 현지 시장에서 장을 봐 직접 요리하거나, 저렴한 식당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교통: 트램이나 버스를 이용하고,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생활화하면 교통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관광: 무료 관광지나 할인되는 날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쿠폰 및 할인: 현지 쿠폰 앱이나 할인 정보를 활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환율 변동: 유로화와 보스니아 마르크의 환율 변동에 따라 실제 지출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계절: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물가가 다르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 개인적인 소비 습관: 개인의 소비 습관에 따라 실제 지출 금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더욱 정확한 비용 예측을 위해서는:

• 여행 기간: 정확한 여행 기간을 설정합니다.
• 여행 스타일: 배낭여행, 자유여행 등 여행 스타일을 결정합니다.
• 숙소: 원하는 숙소 유형 (호텔, 게스트하우스, 아파트 등)과 예산을 설정합니다.
• 식사: 외식 비율, 식사 횟수 등을 결정합니다.
• 활동: 관광, 쇼핑, 액티비티 등 계획하는 활동을 정합니다.

사라예보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오래된 건물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특한 도시 풍경을 만들어냈고, 곳곳에서 느껴지는 역사의 흔적은 도시 전체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라틴 다리와 세빌리 분수는 사라예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역사적인 사건들이 일어났던 곳이라는 사실에 숙연해지기도 했습니다.

사라예보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친절하고 따뜻했습니다.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때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주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현지 식당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도 했습니다. 특히, 바슈카르시아에서 만난 노점상 할아버지는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본다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사라예보에서는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 박물관을 방문하여 보스니아의 역사를 배우고, 전통 공예품을 구경하며 현지 문화를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주말에는 근교 도시를 여행하며 자연을 만끽하고, 현지 축제에 참여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매일 아침 바슈카르시아에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사서 요리해 먹는 것은 제게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것은 아닙니다. 언어 장벽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도 있었고, 현지 음식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라예보에서 한 달을 살면서 저는 단순히 여행을 떠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에서 살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저는 더욱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사라예보에서의 한 달은 제 삶에 큰 영감을 주었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위에 내용은 개인 의견이니 여행을 계획 하신다면 반드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